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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인, 총기난사 뒤 인질극…죽음으로 얼룩진 주말

태국 군인, 총기난사 뒤 인질극…죽음으로 얼룩진 주말

쇼핑객 27명 사망 · 57명 부상
32살 태국 현직 부사관이 범인…개인 불만이 범행 동기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작성 2020.02.09 21:27 수정 2020.02.10 15: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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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에서는 27명이 숨지는 총기난사 사고가 났습니다. 태국 북부에서 제일 큰 도시, 또 가장 큰 쇼핑몰에서 현직 군인이 총을 마구 쏜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적잖이 가는 곳이고 당시에도 8명이 있었는데 피해 없이 대피를 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발 두 발 총성이 들리는가 싶더니 기관총 소리가 이어집니다.

놀란 사람들이 쇼핑몰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총기난사 당시, 놀라서 뛰쳐나오는 사람들 총기난사 일으킨 문제의 태국 군인우리 시간 어제(8일) 오후 8시쯤,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시의 대형 쇼핑몰에서 한 군인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쇼핑객 등 27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습니다.

[지라타나삭 / 당시 쇼핑객 : 무서웠어요. 주기적으로 총소리가 들렸는데 너무 가깝게 들려서 내가 숨어있는 곳으로 범인이 오는 것 같아 겁이 났어요.]

범인은 쇼핑객 8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하다 15시간 만인 오늘 오전, 태국 군경에 사살됐습니다.

총기 난사범은 인근 군부대에 복무하던 32살 부사관으로 부대 지휘관 등 3명을 살해하고 총기와 탄약을 탈취한 뒤 쇼핑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택 매매와 관련한 개인적인 불만이 사건 동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인이 총기 난사 당시 상황을 페이스북으로 중계하기도 했는데, 페이스북은 해당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당시 상황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 총기 난사범현지 우리 대사관 측은 사건 당시 쇼핑몰에 한국인 8명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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