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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카데미, 벌써 뜨겁다…기생충에 쏠린 세계 시선

여기는 아카데미, 벌써 뜨겁다…기생충에 쏠린 세계 시선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작성 2020.02.09 21:33 수정 2020.02.10 15: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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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내일(10일) 열리는데요, 6개 부문에 올라가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과연 몇 개의 트로피를 휩쓸게 될지 기대됩니다.

할리우드 현지에서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로스 엔젤레스 번화가 한복판에 초대형 천 가림막이 등장했습니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천막 안에서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시상식장으로 연결되는 레드카펫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곳곳에 비닐로 덮여 있었는데,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이제는 이렇게 선명한 붉은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레드카펫을 따라 곳곳에 세트들이 늘어섰고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취재진이 수상 결과를 예측하느라 분주합니다.

일단 외국어 영화들끼리 겨루는 국제 장편 영화상은 이변이 없는 한 기생충의 수상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이와 함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등 이른바 톱 3부문에 모두 후보로 올랐고, 편집상과 미술상까지 총 6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습니다.

LA타임스와 AP통신 등 유력 언론들은 잇따라 기생충을 최고상인 작품상의 강력한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비비안/영화 '기생충' 관객 : 후보에 오른 6개 부문 모두 수상할 것 같습니다. 확실합니다. 봉준호 감독은 정말 최고입니다.]

현재까지 아카데미에서 외국어 영화가 거둔 성적은 감독상이 최고였습니다.

기생충의 성적에 따라 92년을 이어온 아카데미 역사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영화계의 시선이 기생충의 성적표에 집중돼 있습니다.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른 이승준 감독의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 수상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황지영)  

▶ 미국 중심 아카데미…비영어권 영화들 성적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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