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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바울, 파리 그랜드슬램 우승…연속 금메달로 '부활'

유도 안바울, 파리 그랜드슬램 우승…연속 금메달로 '부활'
▲ 유도 대표팀 안바울 (왼쪽에서 두 번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남양주시청) 선수가 국제유도연맹(IJF)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안바울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0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66㎏급에서 우승했습니다.

8강에서 스페인 선수, 준결승에서 몽골 선수를 꺾은 안바울은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임환(한국마사회)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습니다.

안바울은 지난달 텔아브비 그랑프리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였던 안바울은 지난해 초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의혹으로 대한유도회로부터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추락했습니다.

경기 감각 문제로 출전한 국제대회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텔아브비 그랑프리 대회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올해 5월 기준으로 체급별 올림픽 랭킹 18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20위인 안바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8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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