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다세대 주택서 불…1명 부상 · 주민 12명 대피

<앵커>

다음은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오늘(9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한 명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어제저녁엔 서울 구로구의 마트에서 불이 나 같은 건물에 있던 사람들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지하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9살 임 모 씨가 얼굴과 양손에 심한 화상을 입었고 주민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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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20분쯤엔 서울 구로구의 한 마트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마트 안에 있던 식자재와 컴퓨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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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0분쯤엔 충북 청주시의 한 싱크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1개 동과 원자재들이 타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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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저녁 7시쯤엔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국인 3명이 슬롯머신 안에 든 현금 2천400만 원을 챙겨 달아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피의자들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