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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 2주째 하락…"신종 코로나 영향은 제한적"

전국 주유소 기름값 2주째 하락…"신종 코로나 영향은 제한적"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하락 폭도 ℓ당 1.1원에서 6.7원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7원 하락한 ℓ당 1천563.3원이었습니다.

가장 비싼 주유소인 SK에너지는 전주보다 ℓ당 7.2원 내린 1천574.9원이었고, 자가상표 주유소는 ℓ당 10.6원 내린 1천540.6원이었습니다.

휘발유 소비가 많은 서울에 국제유가 하락 폭이 먼저 반영되면서 생겨난 현상이라는 게 업계 설명입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ℓ당 1천391.2원으로 전주보다 7.4원 내렸습니다.

3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4.1달러 하락해 5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2달러 내린 62.3달러였고, 전주 대비 하락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유사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도 줄어들고 있어 국제 휘발유 가격은 하락 폭이 제한적"이라며 "석유수출국기구도 감산을 추진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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