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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빙속 월드컵 5차 대회 500m 7위 '개인 최고기록'

김준호, 빙속 월드컵 5차 대회 500m 7위 '개인 최고기록'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전문 김준호가 500m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김준호는 캐나다 캘거리의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부 500m에서 34초25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7위에 랭크됐습니다.

이날 김준호가 작성한 34초259는 2019년 3월 작성한 자신의 500m 최고기록(34초304)을 0.045초 앞당긴 신기록입니다.

다만 차민규가 보유한 500m 한국기록인 34초030초에는 0.229초 뒤집니다.

초반 100m를 9.67초에 주파한 김준호는 나머지 구간을 24.5초로 통과하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함께 출전한 차민규는 34초467에 그쳐 11위에 랭크됐습니다.

이 밖에 남자 1,500m에 나선 김민석은 1분 44초508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여자 1,000m 디비전 A에서는 일본 여자 단거리 스타 고다이라 나오가 1분 12초 652위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이번 시즌 자신의 이 종목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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