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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11년 만의 메달 보인다!…'트리플 악셀'이 관건

<앵커>

4대륙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6살의 유영 선수가 3위에 올랐습니다. 유영은 내일(8일)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이후 11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데 주 무기 트리플악셀이 희비를 가를 전망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유영은 쇼트프로그램 첫 과제인 트리플악셀에서 착지 실수를 범했습니다.

남은 두 번의 점프는 깔끔하게 소화했고 연기가 끝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나름 만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단 한 번의 실수가 아쉬웠습니다.

73.55점을 받은 유영은 2위테넬에 2.38점 뒤졌습니다.

트리플악셀만 잘 뛰었다면 2위도 가능했기에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4, 5위 선수와는 1점 차 이내로 박빙입니다.

유영은 프리에서도 첫 점프로 트리플악셀을 뛰는데 완벽하게 성공하면 여기서만 10점 이상도 챙길 수 있어 11년 만의 메달 성패와 메달 색깔에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유영/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트리플악셀을 정말 성공하는 게 제 목표이자 꿈이기 때문에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클린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어요.]

아이스댄스의 민유라는 새 파트너 이튼과 좋은 호흡을 뽐내며 8위에 올랐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고국 팬들과 만나 기뻤다며 팬이 준 선물, 화관을 쓰고 활짝 웃었습니다.

[민유라/피겨 아이스댄스 : 선물 좋아하죠. 항상 한국 올 때 제 가방 반은 (선물을 가져가려고) 비워놓고 오거든요. 팬들한테 너무 감사하고요. 이런 거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잠시 후에는 피겨 스타 하뉴와 차준환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김흥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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