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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호사 엄마 만난 딸, 허공에 포옹하며 '눈물 뚝뚝'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국 의료진의 고충이 상당한데요.

중국 현지의 한 간호사 엄마와 딸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까지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허공 포옹'입니다.

지난달 31일 중국의 한 병원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업무에 차출된 간호사 엄마와 9살 딸이 일주일 만에 만났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 우려 때문에 그토록 보고 싶었던 서로를 먼발치에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9살 아이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엄마 보고 싶어요. 집에 언제 와요?"라고 묻더니 허공에 팔을 벌리며 포옹하는 시늉을 했는데요.

이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도 함께 허공으로 포옹하며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금방 돌아가겠다"며 딸을 안심시켰습니다.

헤어지기 전 딸은 평소 집에서 엄마와 함께 먹던 만두를 바닥에 놓아서 전달하기도 했는데요.

도시락을 집어 든 엄마는 또다시 환자가 있는 병원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바이러스 장벽에 가로막힌 모녀... 당장이라도 끌어안고 싶었을 것 같다." "아이 우는 모습이 뭉클하네요ㅠㅠ 비극이 얼른 끝났으면..."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The Star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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