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영국 로이터통신 외신들은 우한의 동물보호 활동가 43살 남성 라오마오(가명)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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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을 지켜본 라오마오 씨는 직접 반려동물 구조에 앞장섰는데요, 그는 SNS로 도움을 요청하는 주인들과 연락한 뒤 집에 찾아가 굶주린 동물들에게 밥을 주고 있습니다. 이때 주인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 영상통화로 반려동물의 상태를 전하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어 "요즘 전화가 계속 울려 잠도 못 잔다"면서도 "남은 반려동물들이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아갈 수 없는 주인도 정말 마음 아프겠다", "정말 고맙습니다", "건강도 챙기세요" 등 그의 노력과 희생정신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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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ina.com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