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최종예선 첫 경기서 스페인에 완패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스페인에 완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세르비아에서 열린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83대 46으로 졌습니다.

세계랭킹 19위인 우리나라가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 팀인 세계 3위 스페인을 넘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우리 팀은 내일 밤 영국과 2차전을 치릅니다.

우리와 스페인, 중국, 영국 등 네 나라가 풀리그를 벌여 상위 세 나라가 올림픽 티켓을 가져가는데 우리와 영국이 첫 경기에서 나란히 1패씩 안았기 때문에 영국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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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 프로테니스투어 타타오픈에서 우리나라의 권순우가 단식 8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88위인 권순우는 2회전에서 세계 122위인 인도의 구네스와란을 2대 0으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권순우가 ATP투어 대회 단식 8강에 오른 것은 지난해 8월 멕시코오픈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권순우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90위인 벨라루스의 게라시모프를 상대로 ATP투어 개인 첫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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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의 양대 산맥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국왕컵 8강에서 동반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8강전에서 간판스타 메시를 내세우고도 아틀레틱 빌바오에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고 1대 0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4대 3으로 져 탈락했습니다.

국왕컵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가운데 한 팀도 4강에 오르지 못한 건 10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