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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기대 연구팀 "신종 코로나 40분 내 진단 키트 개발"

홍콩과기대 연구팀 "신종 코로나 40분 내 진단 키트 개발"
▲ 홍콩과기대 연구팀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키트

홍콩과학기술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40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웨이자원 홍콩과기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기존에 사용된 어느 신종 코로나 진단 키트보다 더 빠르고, 휴대용이어서 병원이나 연구소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진단 키트가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데 최소 90분에서 3시간이 걸렸던 것에 비해 이 진단 키트는 감염 여부를 40분 이내에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중국 질병통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샘플을 받아 이 진단 키트를 시험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진단 키트가 이미 중국 내 도시 2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발병 근원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에도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진단 키트의 가격이 저렴하고 조작이 쉬운 데다 휴대용이라는 특성을 갖춰 진단 키트 부족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 의료진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SCMP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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