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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농구, 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서 스페인에 완패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강호 스페인에 완패했습니다.

세계랭킹 19위인 우리나라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스페인에 83대 46으로 졌습니다.

박혜진이 팀 내 최다인 17득점, 센터 박지수가 10득점, 리바운드 4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스페인, 중국(세계 8위), 영국(18위) 등 4개 나라가 출전해 풀리그를 벌여 상위 3개국이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져갑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8일) 밤 10시 30분 영국과 2차전을 치릅니다.

영국은 중국에 86대 76으로 져 우리 팀과 나란히 1패를 안았습니다.

본선행을 위해 영국은 우리 팀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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