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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유영, 4대륙 선수권 쇼트 3위…11년 만의 메달 보인다

피겨 간판 유영, 4대륙 선수권 쇼트 3위…11년 만의 메달 보인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이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유영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81점, 예술점수(PCS) 32.74점을 합해 73.55점을 기록했습니다.

유영은 81.18점을 기록한 일본의 간판 기히라 리카, 75.93점인 미국의 브레이디 테넬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2009년 김연아가 유일합니다.

21명의 출전 선수 중 17번째로 등장해 쇼트프로그램 곡인 '로미오와 줄리엣'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첫 번째 과제인 주무기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 축이 살짝 흔들리며 두 발로 착지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하지만 유영은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한 뒤 이후 모든 기술을 실수 없이 소화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함께 출전한 임은수(신현고)는 68.40점으로 6위에 올랐고, 김예림(수리고)은 68.10점으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유영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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