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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 체온 재고 입장…4대륙 피겨 개막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 4대륙 피겨 선수권이 철저한 관리 속에 막을 올렸습니다. 첫날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와 이튼이 8위에 올랐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강추위 속에서도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차례대로 입장합니다.

경기장에 들어가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손 세정제를 바른 다음 열 감지 카메라 앞을 지나야 합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조직위원회의 철저한 관리 속에 개막 첫날 1,500여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김세희/피겨 팬 : (철저한 관리가) 귀찮거나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조금 더 신뢰가 가기도 했었고요. 관리가 좀 더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첫날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 선수가 새 파트너 이튼과 호흡을 맞춰 흥겨운 리듬댄스를 선보였습니다.

2주 전 연습 도중 파트너 이튼의 코뼈가 골절돼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 선수는 혼신의 연기를 마친 뒤 환하게 웃었습니다.

민유라는 64.38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16개 팀 중 8위를 차지했습니다.

[민유라·이튼/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약간 떨렸어요. 진짜 딱 민유라 할 때 토하고 싶기도 하고 그랬는데, 잘한 것 같아요. 토하지 않고…]

잠시 후에는 유영과 임은수, 김예림이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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