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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서 시켰는데…택배 물건 감염 위험성은

임산부→태아 감염 사례도 없다

<앵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오늘(6일) 내용 정리하겠습니다.

Q. 지역사회 감염 대비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오늘까지는 확진 검사가 160명 정도만 가능했는데 내일부터는 2천 명으로 늘어나니까 확진자 늘어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국외 유입이거나 확진 환자의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범위라면 환자가 조금 늘어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동안의 환자 특성 보면 증세가 가벼운 사람과 증세가 있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다닌 환자들로 감염되는 사례는 적을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음성 나왔다가 나중에 양성으로 바뀌어서 문제가 됐었죠. 그런데 지금은 음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14일까지 지켜보다가 재검하겠다고 했으니까 보건당국의 방역망 점점 더 교정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Q. 조기 진단 위해 보완할 점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의사가 신종 코로나 같다고 했는데도 태국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검사하지 않아 조기에 진단되지 않았던 16번 환자로부터 오늘 추가로 2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대책으로 꼭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의사가 신종 코로나가 의심되면 확진 검사받게 하겠다, 이렇게 했는데요.

그래도 현장 의사들은 뭐라고 하냐면 지금은 중국을 다녀온 환자만 차트상 볼 수 있다, 태국이나 싱가포르 같은 주요 감염 국가를 다녀온 정보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하는데 타당한 것 같으니까 정부가 검토했으면 좋겠습니다.]
손 씻기
Q. GS 홈쇼핑 택배 물건 감염 위험성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작은 가능성이라도 찾아본다면 확진자의 침방울이 튈 수 있는 2m 반경 이내의 물건들일 텐데 확진자는 상품 제조나 물류 배송과는 무관한 부서였다고 하니까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입니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나오면 잘 죽습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택배 받고 손 잘 씻으면 되겠죠. 그리고 어제 제가 19번 환자가 김포의 한 아울렛 들렀다고 했는데 송도 현대 아울렛이었습니다. 정정하겠습니다.]

Q. 임신부→태아 감염될까?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코로나 바이러스는 임신부에서 태아로 전염된 사례가 보고된 적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전염되지 않았던 사례 보고만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임신부가 출산을 했는데 신생아 어디에서도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바이러스학회는 중국의 신생아 감염 사례는 출산 후 병원에서 감염됐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는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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