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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내 첫 확진자 중국 여성 오늘 퇴원…그가 한국에 남긴 말은?

국내에서 첫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 환자가 퇴원을 앞두고 "한국 의료진에 영웅"이라며 한국에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를 전했습니다.

인천시의료원은 오늘(6일) 기자회견을 열고, 첫 확진자 퇴원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환자는 영어로 쓴 편지에서 "당신(의료진) 모두는 나에게 영웅이고 이 경험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당신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남은 생에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정부와 한국에 감사하고, 놀러 오면 가장 귀한 손님으로 맞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1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지난달 19일 입국했다가 지난달 2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그는 인천시의료원에 입원하고 3일이 지난 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고 발열은 10일간 이어졌습니다.

입원 1주일째부터는 산소까지 보충했지만 지난 주말까지 증상이 점차 호전돼 격리된 지 18만일 만에 격리 해제됐습니다.

인천시의료원은 1번 확진자에게 어제 퇴원한 2번 확진자에게 썼던 항바이러스제와 동일한 먹는 에이즈(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처방했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의료원의 기자회견 영상, 직접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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