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의 통합 창당을 위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오는 20일 창당을 목표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60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4·15 총선에 나서겠단 계획입니다.
통준위는 앞으로 통합신당의 당명과 상징색, 지도체제 등을 정하고 합당을 위한 수임기구로서 신설 합당의 법적 절차를 맡아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통합의 한 축인 새로운보수당이 당 차원으로 참여할지 대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보수당 하태경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새보수당 몫의 통준위 공동 위원장은 양당 통합 협의체에서 결론이 난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혁신통합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보수당이 당 대 당 통합에 나설 것인지 이번 주말까지 결정해주기를 촉구하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며 "20일까지 신당이 출범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