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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靑 대변인에 강민석 중앙일보 부국장 내정

문 대통령, 靑 대변인에 강민석 중앙일보 부국장 내정
▲ 강민석 전 중앙일보 콘텐트제작에디터(왼쪽)과 한정우 전 청와대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6일)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중앙일보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 부대변인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이 되기 위해 지난 2일 중앙일보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에 이어 현 정권 들어 3번째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어서 언론 윤리 위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박근혜 정권이 윤두현 디지털 YTN 사장을 청와대 홍보수석에 임명하고, 정연국 MBC 시사제작국장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하자, "권력의 잘못을 비판해야할 책무를 가진 현직 언론인이 권력의 권부로 자리를 옮긴 것은 매우 잘못된 행태"라고 통렬히 비판한 바 있습니다.

춘추관장에 내정된 한정우 부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공보 업무를 맡았던 최측근으로, 현 정부 들어선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실과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부대변인을 지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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