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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산 쇠고기·쌀 방사성 물질 검사 대폭 축소

日 후쿠시마산 쇠고기·쌀 방사성 물질 검사 대폭 축소
일본 후쿠시마 현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쇠고기의 안전성 심사 기준을 대폭 낮추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후쿠시마 현은 현재는 모든 소에 대해서 방사성 물질 검사를 하고 있는데, 4월부터는 육우로 소를 키운 경우에는 축산 농가 별로 연간 1마리 이상만 검사하면 되도록 기준을 낮췄습니다.

후쿠시마 현은 2011년 8월 방사성 검사를 시작한 이후, 일본 정부 기준치를 넘는 쇠고기가 나오지 않았고, 소비자들의 이해도 얻었다고 판단해서 기준을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육우로 키운 소가 아닌, 늙은 젖소나 번식용 소를 쇠고기 용으로 출하는 경우는, 후쿠시마 현에서 나온 목초를 먹이로 주는 경우가 많고 방사성 물질이 검출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처럼 한 마리씩 검사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현은 동시에 현재 모든 쌀을 방사성 검사하던 조치를, 피난 지시가 내려져 있는 12개 지역 쌀만 검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지역은 표본 일부만 검사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현은 검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안전 검사를 축소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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