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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퇴치하자"…확산하는 자발적 방역 활동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6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시민과 기업들의 자발적 활동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의 방역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 방역활동에 대한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늘면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선 방역 및 청소 업체들이 무료로 소독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같이 중시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 3곳이 참여 중입니다.

이들은 방역 취약지역, 그러니까 보육시설이라든지 요양 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순임/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 : 많이 왕래하는 곳이나 많이 집결하는 곳에 저희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불안을 해소하고자 소독 방역 작업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참여 업체를 더 모집해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역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전통시장에서도 상인들의 자율 활동이 늘고 있습니다.

수원의 한 시장에선 상인들이 조를 나눠 하루 2차례씩 소독작업을 벌이고, 마스크도 나눠주고 있습니다.

자율 방역은 개별 가구 차원에서도 벌어집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선 한 주민이 공용공간인 엘리베이터 소독에 나섰는데요.

[이소라/경기도 화성시 : 집안 소독을 하던 중에 엘리베이터 소독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손잡이를 닦게 됐어요.]

이런 내용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민간의 자율적 활동이 정부의 방역 부담을 덜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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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올해 작품 공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달 27일과 28일, 첼리스트 '뮐러 쇼트'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4월에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연주합니다.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도 예정돼있습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해 총 31개 작품을 300회에 걸쳐 공연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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