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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우한 당국 "병실 부족 심각…중증 환자 치료도 벅차"

中 우한 당국 "병실 부족 심각…중증 환자 치료도 벅차"
▲ 후리산 우한시 부서기

중국 우한시 당국이 병실 부족을 호소하면서, 외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우한시 후리산 부서기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28개 집중 치료 병원에 8천 245개 병상이 있지만, 8천 182명이 입원해서, 남은 병상은 421개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후 부서기는 이미 확진을 받거나 의심환자로 판명받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고 있다면서,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우한의 자택격리 대상자는 2만 629명이고, 집중격리 대상은 5천 425명이지만, 우한의 집중 격리시설 병상 규모는 만 2천 771개입니다.

우한시 보건당국은 병실이 부족한 만큼, 지정 병원 진료는 중증 환자 위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원칙상 지정병원은 확진과 중증 환자, 위급한 환자를 진료한다면서, 다른 환자들은 진료를 받고 관찰을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사진=인민일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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