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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뮌헨 안보회의 불참 통보

북한,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뮌헨 안보회의 불참 통보
▲ 2019년 개최된 뮌헨 안보회의

북한이 다음 주 열리는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바꿔 최근 주최 측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불참을 통보한 이유는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북한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 김선경 외무성 유럽담당 부상이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1963년 창설된 뮌헨 안보회의는 각국의 고위 외교관료와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적인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회의 기간 다양한 양자, 소다자 회의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번 뮌헨 안보회의는 북한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이 처음인데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남·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15일 밤 김선경 부상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었던 별도 한반도 세션 등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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