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보르도에서 뛰는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 선수가 세 달 만에 골 침묵을 깼습니다.
브레스트와 리그1 원정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0분, 첫 슈팅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코너킥 기회에서 드프레빌이 올려준 공을 펄쩍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해 11월 낭트전 득점 이후 세 달 만에 터진 리그 4호 골로 파울루 소자 감독도 프랑스리그 진출 후 첫 헤딩골을 기록한 황의조를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웠습니다.
황의조는 5분 뒤에도 드프레빌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엔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5분엔 골대 불운으로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이번에도 드프레빌의 크로스가 날아오자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을 날렸는데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상대 선수의 퇴장까지 나오며 숫적 우위에 선 보르도는 후반 35분, 베니토의 자책골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보르도는 1 대 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12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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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몽펠리에에 입단한 윤일록은 유럽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윤일록은 FC메스와 리그1 홈경기에서 1대1로 맞선 후반 45분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5분 정도 뛰었습니다.
몽펠리에는 그대로 1대1로 비겨 리그 5위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