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왜 마스크 안 썼냐" 신고당한 中 할머니의 눈물

SBS 뉴스

작성 2020.02.06 09:46 수정 2020.02.06 13: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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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요일 뉴스딱 시작합니다. 시사평론가 고현준 씨 나와 있습니다. 오늘(6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서 중국에서도 마스크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요,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서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중국 한 노인의 사연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중국의 한 기차에서 벌어진 일인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노인이 탑승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탑승객들은 할머니를 피하면서 비위생적이라고 눈치를 줬고 할머니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주변 눈치를 봤습니다.
중국 비싸서 마스크 못산 할머니결국 주변 승객들의 신고로 기차 승무원이 출동했는데, '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느냐'는 승무원의 질문에 노인은 '돈이 없어서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승무원은 자신이 갖고 있던 마스크를 건넸는데, 노인은 마스크를 받은 뒤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연신 눈물을 흘렸습니다.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반감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일에는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쇼핑센터에서 어떤 여성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꼭 중국 얘기만 할 게 아닌 것이 우리 주변에도 이런 분들 있을 수 있으니까, 이럴 때일수록 살펴봐야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초콜릿이 목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내던 3살짜리 아이가 지구대 경찰관의 빠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인천 만수지구대에 한 여성이 어린아이를 안고 급히 뛰어 들어와 '아이가 초콜릿을 먹은 뒤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 한 명이 재빨리 다가가 아이 가슴을 한 손에 받히고 응급처치를 시작하는데,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빼내는 하임리히법으로 응급처치를 실시한 것입니다.

5분 정도 응급조치가 계속됐고 119 구급대가 도착할 무렵 아이가 이물질을 뱉어내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살린 경찰 하임리히법응급조치를 실시한 지구대장 강철희 경감은 마침 지난 2011년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따면서 하임리히법도 배웠다고 합니다.

하임리히법을 처음 해보는 상황이라 두렵기도 했지만 아이 상태를 봤을 때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5분 만에 아이가 의식을 되찾아 다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고요. 아이의 부모는 경찰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앵커>

단 한 명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이런 응급처치법 배운 보람이 정말 클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고 포장을 뜯으면 반품이 안 된다는 스티커를 받아 보신 적 있으실 텐데, 이게 위법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 판단이 나왔습니다.

공정위는 포장을 개봉하면 반품이 불가능하다고 소비자에게 고지한 온라인 쇼핑 사업자 신세계와 우리홈쇼핑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각각 25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신세계는 지난 2017년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가정용 튀김기를 판매하면서 '상품 구매 후 개봉하면 교환, 환불이 불가하다'는 스티커를 포장에 사용했습니다.
'포장 제거 시 반품 불가' 스티커 위법우리홈쇼핑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공청소기와 공기청정기를 팔면서 제품 상세 페이지에 비슷한 내용을 안내했습니다.

전자상거래법에서는 소비자 청약 철회권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포장을 뜯었다고 해서 청약 철회가 무조건 불가능한 게 아닌데, 거짓된 사실을 고지해 소비자들의 청약 철회 등을 방해하는 행위는 위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포장이 아닌 내용물이 훼손된 경우에는 각 쇼핑몰 규정에 따라 환불을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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