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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객기 활주로 이탈해 1명 사망·157명 부상

터키 여객기 활주로 이탈해 1명 사망·157명 부상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페가수스 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착륙 도중에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서 1명이 숨지고 157명이 다쳤습니다.

터키 교통부는 사고 여객기가 착륙 당시에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서 들판에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불이 나고, 동체는 세 부분으로 부러지면서, 터키 국적인 승객 1명이 숨졌습니다.

또 일부 승객은 안에 갇혀 있어서 구조작업 끝에 밖으로 빠져 나왔습니다.

일부 터키 매체들은 조종사 2명 중에 1명이 한국인이고, 부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주 이스탄불 총영사관은 해당 항공사 측에 문의한 결과, 사고 여객기에 승객은 물론이고 조종사 중에도 한국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스탄불에는 사고 직전 종일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었고, 이 사고 이후 공항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터키의 저비용 항공사인 페가수스 항공은, 지난 달 7일에도 사비하 공항에서 착륙 도중 미끄러지는 사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또 2018년 1월에는 터피 북동부 트라브존 공항에서, 착륙 도중에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서 바다로 떨어질 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페가수스 항공은, 항공기를 모두 83대 운영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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