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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신종 코로나 12번째 확진자…베이징 다녀와

미국 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위스콘신주에서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보건당국은 성인인 이 환자가 발병하기 전에 중국 베이징을 다녀왔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미국인 약 350명이 미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를 이용해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출발해 미국에 도착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2대의 전세기를 타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중간지역에 있는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신종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주간 격리돼 검역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29일 우한 주재 영사관의 직원과 그 가족 등 195명의 미국인을 전세기를 이용해 1차로 대피시킨 바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중국에서의 자국민 대피를 위해 추가 전세기를 운영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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