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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입구역 식당가 화재…저녁 식사하던 15명 대피

<앵커>

춥고 건조한 날씨에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도심에선 식당가 식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저녁 식사를 하고 있던 근처 식당 손님 10여 명이 긴급 대피해야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 식당가에서 희뿌연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제(5일)저녁 7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근처 식당가 식자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상가건물 사이 2층짜리 식자재 창고를 태운 뒤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근처 식당 손님 등 15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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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부산 북구의 한 차량정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정비소 옆 모텔에 머물던 46살 박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모텔 투숙객과 정비소 직원 15명이 대피하고, 차량 3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비소 안쪽에서 불길을 봤다는 직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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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동구의 한 4층짜리 단독주택 1층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37살 김 모 씨가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 탁자 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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