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제난 베네수엘라, 지난해 인플레이션 9천585%

경제난 베네수엘라, 지난해 인플레이션 9천585%
베네수엘라의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9천585.50%를 기록했다고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발표했습니다.

2018년 인플레이션 13만%나 국제통화기금의 예상치 20만%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입니다.

유가 하락 등으로 5년째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정부가 2016∼2018년 3년간 경제지표 공개를 중단했습니다.

침묵을 깨고 지난해 4월에 2018년 물가 상승률을 발표했는데, 야당 다수인 베네수엘라 국회가 발표한 물가 상승률이 100만%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2019년의 경우 국회의 추정치는 7천374%로 중앙은행 발표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

분야별로는 통신비를 제외한 주거 서비스 비용이 2만2천%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의료비 1만8천%, 교통비는 1만3천%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