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종사자들을 연결하는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위너가 6월 사임한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너는 이날 링크트인 포스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후임자로 이 회사 제품 수석부사장인 라이언 라즐랜스키가 6월 1일부터 CEO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위너는 이 회사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위너는 2008년 말부터 12년째 링크트인의 CEO를 역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 회사 역사상 가장 많은 270억달러를 주고 2017년 링크트인을 인수한 뒤에도 줄곧 CEO를 맡아왔다.
인수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위 리더십팀에서도 일해왔다.
위너는 링크트인 합류 전 야후에서 일하며 이메일과 검색 서비스 등 소비자 제품 분야를 담당했고, 그전에는 워너브러더스에서 웹사이트 업무을 했다.
6억7천500만여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링크트인은 세계 최대 전문직 종사자 연결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매출의 약 6%를 담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