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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청용 영입 추진"…기성용도 K리그 복귀 타진

<앵커>

한 때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울산이 이청용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기성용도 국내 복귀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와 수비수 정승현을 영입하며 화끈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울산이 또 한 명의 '대어' 이청용을 노립니다.

유럽에서 11년째 뛰며 최근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이청용은 현재 독일 2부리그 보훔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보훔과 계약 기간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습니다.

울산은 이청용을 영입해 전북으로 떠난 김보경의 공백을 메울 계획입니다.

[김광국/울산 현대 단장 : 이청용 선수가 들어온다면 분명히 저희 전력을 굉장히 높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영입할 의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팀과 서울에서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던 '절친' 기성용도 국내 복귀를 타진 중입니다.

뉴캐슬을 떠나 새 팀을 물색 중인 기성용은 현재 국내에 머무르며 친정팀 서울, 전북 등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쌍용'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베테랑의 복귀 가능성에 후배 선수들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현우/울산 현대 골키퍼 : 기성용, 이청용 선수가 오게 된다면 정말 영광이라 생각하고 있고, K리그가 더 발전할 거라 생각합니다.]

'쌍용' 영입전의 막이 오르며 시즌 개막을 앞둔 K리그 열기가 벌써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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