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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연결] 17번 환자 '미열'…3번 환자 상태는

<앵커>

그러면 이 17번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의 명지병원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청완 기자, 이 환자는 증세가 나타난 지가 꽤 됐는데 지금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17번 환자는 오늘 아침 입원할 당시에도 계속 발열 증상이 있었습니다.

조금 내리기는 했지만, 아직도 38도 정도로 열이 남아 있어 해열제와 함께 수액을 맞고 있습니다.

다만 기침이나 가래 증상은 없고 엑스레이 검사에서도 폐렴 증후가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라는 게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의료진은 또 정밀 검사를 위해 오늘(5일) 밤 17번 환자의 폐 CT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결과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받게 됩니다.

17번 환자는 현재 병실 공개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음압병동의 병실 1개를 혼자 쓰고 있고요, 일반 환자식과 조금 다른 식사를 끼니마다 도시락으로 전달받고 있습니다.

<앵커>

명지병원에는 3번 환자도 입원해 있는데 그 환자 비롯해서 다른 치료 받고 있는 사람들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3번 환자도 17번 환자 바로 옆방에 입원해 있습니다.

3번 환자의 경우 현재 증상이 호전돼 양호한 상태인데 주로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이 지냈던 어머니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입원한 지도 열흘이 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은 상태라고 병원 측은 전했습니다.

의료진은 3번 환자도 곧 완쾌 판정을 받고 퇴원 수속을 밟을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각 병원에 수용된 다른 확진자들도 현재 특이사항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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