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깨끗한 사회 향한 국민 열망으로 우리 정부 탄생"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은 동등하고 깨끗한 사회를 열망하고 있고, 우리 정부는 그 열망에 의해 탄생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반부패 노력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5일) 오후 청와대에서 위겟 라벨르 국제반부패회의 의장을 접견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세우고 동등한 사회를 위한 반부패 계획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에서 2017년 이후부터 매우 빠르게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6월 한국에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가 개최되는데,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더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가 되도록 격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라벨르 의장은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결과가 높아진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3년 만에 부패인식지수가 이렇게 높아진 나라는 많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한국은 정부와 민간 분야에서 강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9차 국제반부패회의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약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