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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악수 외면' vs 펠로시 '연설문 찢기'…국정연설서 불꽃 신경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 연설장에서 민주당 펠로시 하원의장의 악수를 거절하자 펠로시 의장이 연설문을 찢어 맞불을 놓았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하원 의사당에서 취임 후 세 번째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초반부터 자신의 경제적 치적을 내세우며 거침없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연설의 내용보다 더 이목을 집중시킨 장면이 있었는데요, 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이 서로 주고받은 '원투펀치'였습니다.

먼저 한 방 날린 건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연설문 원고를 건네받은 펠로시 의장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받지 않고 돌아서 버린 겁니다.

이후 펠로시 의장은 연설 내내 시큰둥한 표정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연설이 끝나자 보란 듯이 보복에 나섰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박수를 받는 동안 뒤에서 연설문 원고를 세 차례에 걸쳐 찢어버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탄핵 소추안을 주도한 펠로시 의장과 앙숙관계인데요, 약 4개월 만에 직접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보는 사람도 진땀 흘리게 만드는 '불꽃 신경전', 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영상편집: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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