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연소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3부리그 팀을 꺾고 FA컵 16강에 올랐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FA컵 4라운드(32강) 재경기에서 상대 선수 로-숀 윌리엄스의 자책골 덕에 3부리그(리그1) 소속 슈루즈버리 타운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리버풀은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뺐던 지난달 27일 원정 경기에서 슈루즈버리와 2-2로 비겨 이날 재경기를 치른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리버풀은 구단 23세 이하(U-23) 팀 선수들로 경기를 치렀고 지휘봉도 위르겐 클롭 감독 대신 U-23 팀을 이끄는 닐 크리칠리가 잡았습니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리버풀 선수 11명의 평균 나이는 19세 102일로 지난해 12월 리그컵 대회인 카라바오컵 8강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의 19세 182일 보다도 어린 구단 역사상 최연소 선발 라인업입니다.
리버풀은 다음 달 6일 첼시와 FA컵 16강에서 맞붙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