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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 노인 시설 임시 휴관…신종 코로나 차단 전력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 동부권 지자체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과 용인시를 비롯한 경기 동부권 지자체들도,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이용하는 성남시 중원 노인종합복지관입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성남시는 시내 391곳의 노인시설에 대해,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 : 복지관이 생활공간이고 친구도 만나고 식사도 하시는 공간이기 때문에 되게 아쉬워하셨지만, 일부 분들은 받아들이시고, 또 일부 분들은 저희가 지속적으로 안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인과 더불어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도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이 찾던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은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임시 휴관했습니다.

[이하얀/용인시 동백동 : 이용을 하던 사람으로서 물론 아쉽기는 한데요, 하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애들 건강이고, 더 퍼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까.]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관련 증상이 있는 시민에게 하루 두 번씩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고, 공무원 870명을 모니터링 전담 인력으로 편성했습니다.

[성남 분당보건소 직원 : 폐렴은 없으셔서 선생님 자가격리는 해제되셨고요. 예, 이제 방 안에서 나오셔도 되세요.]

용인시는 공무원의 중국 출장을 금지했고, 각종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이천시도 오는 8일 예정됐던 대보름 행사를 취소했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교육에 나섰습니다.

하남시는 보건소를 대책본부로 전환시키고, 일부 진료 업무는 민간으로 이관시키는 등 전력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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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가 지난해 전국 자활분야 시군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광주시는 저소득층의 취업과 창업능력 향상 지원, 자활 활성화를 위한 특수시책 추진 등의 실적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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