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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심지박기 수법…짝퉁 명품 등 124억 원어치 밀수입

컨테이너 심지박기 수법…짝퉁 명품 등 124억 원어치 밀수입

정규진 기자 soccer@sbs.co.kr

작성 2020.02.05 10:45 수정 2020.02.05 15: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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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숯을 수입하는 것처럼 속여 짝퉁 명품과 담배를 밀수입하려던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상 밀수입 혐의로 57살 A씨를 구속하고, 120억원 상당 짝퉁 명품 1천449점과 4억원 상당 국산 담배 8만9천580갑 등을 압수했습니다.

숯 수입업자인 A씨는 지난해 7월 중국산 숯을 수입하는 것처럼 세관에 신고하고 짝퉁 명품과 국내에서 정상 수출된 국산 담배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수입용 컨테이너 앞면과 뒷면에는 숯이 든 박스를 쌓고 중간 부분에 밀수품을 숨겨 들여오는 일명 '심지박기'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A 씨가 개인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세차익을 노리고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압수된 담배는 2018년 6월 중국과 홍콩에 1갑당 5백원에 수출된 것으로 밀수입해 팔면 1갑당 1천500원 차익을 낼 수 있다고 세관은 설명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A 씨가 출국 금지 이후에도 범행을 전면 부인했지만 계좌추적과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등을 거쳐 확보한 증거로 밀수입 전모를 밝히고 구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세관은 이번에 압수한 물품을 모두 폐기처분할 예정입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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