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스타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축구협회컵에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됐습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더비카운티는 홈구장인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 재경기에서 4부리그 팀 노샘프턴 타운을 4대 2로 꺾었습니다.
루니는 선발 출전해 더비카운티가 3 대 1로 앞서 있던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는 등 풀타임을 뛰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더비카운티의 FA컵 16강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맨유는 루니가 13시즌을 보낸 팀입니다.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로 데뷔한 루니는 2004년 맨유에 입단한 뒤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93경기에서 183골을 터뜨리고 5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습니다.
맨유를 떠난 이후 에버턴에 이어 미국프로축구 D.C.유나이티드에 입단했던 루니는 지난해 여름, 더비카운티와 '플레잉코치'로 계약하며 잉글랜드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루니는 다음 달 6일 맨유와 마주 섭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