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실업팀 직행' 16살 신유빈 "'탁구 올인', 메달로 증명"

<앵커>

'탁구 신동'에서 이제는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16살 신유빈 선수가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실업팀에 입단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위해 탁구에 '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5살 때 탁구 레전드 현정화와 당차게 랠리를 주고받을 정도로 신동 소리를 들었던 신유빈은 3년 전이던 중학교 1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도쿄올림픽을 꿈꾸며 쑥쑥 성장했습니다.

꿈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신유빈은 지난주 도쿄올림픽 단체전 예선에서 자신의 손으로 도쿄행을 이끌었습니다.

큰일을 해내고 귀국한 신유빈은 셀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만약 도쿄올림픽을 간다면?) 저요? 에엥? 되게 떨리지만 그런 경험이 또 없잖아요. (올림픽을 가면) 되게 좋을 거 같아요.]

지난달 중학교를 졸업한 신유빈은 올림픽에 '올인'하기 위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실업팀 입단을 전격 선택했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책상에 앉아보니까 앉아 있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저는 탁구에 좀 더 '올인'한다 생각하고.]

16살의 나이에 탁구에 인생을 건 신유빈은 도쿄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내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준비 잘해서 많은 관중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