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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아이오와 경선서 부티지지 1위 '깜짝 이변'

2위 샌더스, 3위 워렌

<앵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를 뽑는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개표 오류가 나는 우여곡절 끝에 부분 결과가 발표됐는데, 뜻밖에 부티지지 후보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수형 특파원, 방금 전 나온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깜짝 선거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이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26.9% 득표하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위는 25.1%를 기록한 샌더스 후보가, 3위는 18.3%를 얻는 워렌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부티지지 후보는 젊은 나이에 비해 중도 성향의 정책을 내세웠는데, 유권자들이 본선 승리 가능성을 크게 본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전체 개표 결과가 아닙니다. 개표 오류 때문에 민주당은 결국 62%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15.6%를 득표하며 4위를 기록해 이름값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앵커>

반면 공화당 코커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압승했던데, 지지율까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공화당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아이오와 공화당 코커스에서는 97.1% 몰표를 받으며 승리했습니다.

트위터에는 민주당 코커스는 완전한 재앙이었다, 민주당이 집권할 때처럼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미국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국정 지지율이 49%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고무적인 결과도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된 탄핵 심판은 내일(6일) 미 상원에서 면죄부를 받을 것이 확실한데요, 4시간 뒤 의회에서 예정된 국정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개선장군처럼 자신의 치적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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