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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김연아 잇는다…차준환·유영 '4대륙 메달' 도전

<앵커>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전하는 4대륙 피겨 선수권이 모레(6일) 서울에서 개막하는데요, 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과 유영이 김연아 이후 11년 만에 메달에 도전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9년 피겨여왕 김연아의 우승 이후 한국과는 인연이 없었던 4대륙 선수권이 모처럼 한국 피겨팬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차준환과 유영 선수가 메달에 도전합니다.

대회 첫 공식 연습부터 팬들의 응원 속에 차준환은 가볍게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했고 유영은 트리플 악셀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잇따른 실수로 6위에 그친 뒤 부진에 빠졌던 차준환은 지난달 대표 선발전에서 3번의 4회전 점프를 성공해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릴 계획입니다.

[차준환/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여서 기분도 새롭고, 그만큼 열심히 준비를 했고 연습한대로 잘하고 싶어요.]

한국 여자 최초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유영은 갈수록 점프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클린 연기'를 자신했습니다.

[유영/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만날 타봤던 곳에서 열리니깐, 트리플 악셀도 잘 풀려가지고 한층 더 마음이 편해진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일본의 하뉴와 여자 싱글 '디펜딩 챔피언' 키히라 리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오늘 입국한 하뉴는 내일부터 훈련을 시작해 대회 열기를 달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김흥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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