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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아침 '체감 -20도'…내일(5일) 칼바람 한파

<앵커>

오늘(4일)이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춘인데 이번 겨울에 보기 힘들었던 눈과 함께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저는 지금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그동안 겨울답지 않아서인지 훨씬 춥게 느껴질 것 같네요.

<양태빈 기상캐스터>

올겨울 유난히도 포근한 날씨가 내내 이어졌는데 2월에 들어서 이렇게 갑자기 기습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이 시각 서울 기온이 0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찬 바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4.8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이곳에 눈도 약하게 날리고 있습니다.

추위 속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서 도로가 상당히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앞으로 중부는 밤까지, 전북과 경북 서부 내륙에는 내일 새벽까지 1~5cm의 제법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추위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잠시 후 10시와 11시를 기해 중부와 전북, 경북까지 한파주의보가 영동을 중심으로는 한파경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서 가장 낮겠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대관령도 영하 16도, 대전이 영하 8도로 전국이 꽁꽁 얼겠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기온이 영하 4도를 비롯해 주로 중부지방으로 영하권의 추위가 종일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급격한 요즘이니까 건강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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