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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연결] 입국 제한 첫날…거부된 사람은 '0명'

<앵커>

최근 2주 사이에 중국 후베이성에 갔었던 외국인은 오늘(4일)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시행 첫날 어땠었는지 인천공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혹시 오늘 입국이 거부된 사람이 있었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 입국 거부된 탑승객, 없습니다.

오늘 하루 인천공항에만 중국발 비행기 85편이 도착을 했거나 도착을 할 예정인데 탑승자만 1만 명이 넘습니다.

이 중에서 최근 2주간 후베이성을 방문한 내국인, 외국인들이 1명도 없었기 때문에 입국 거부 사례가 없는 겁니다.

제가 지금 검역확인증이라는 걸 들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에서 온 내외국인이 모두 이 검역확인증을 받아야만 정상적인 입국이 가능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오늘부터 중국에서 온 사람들은 다른 승객들하고 섞이지 않게 입국장을 따로 만들었는데 현장에서는 어땠나요?

<기자>

네, 인천공항은 총 3곳에 중국발 비행기 전용 입국장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비행기 탑승객들과 이 비행기 탑승객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한다는 건데요, 탑승객들은 입국 전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 검역서를 적어내야 하는데 신고서에는 한국 내 주소와 휴대전화 번호를 적게 하고 입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는지 묻고 있습니다.

입국자가 적어 낸 국내 연락처로 검역 당국이 전화를 걸어 통화가 가능한 사람만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제주도가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면서 오늘 하루 제주공항으로 들어온 중국발 비행기는 단 6대, 입국자는 55명에 불과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승진, CG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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