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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환자 상태 안정적"…신상정보 공문서 또 유출

<앵커>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 환자는 지금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KBC 박성호 기자, 환자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전남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16번째 확진자는 이곳 전남대병원의 국가지정격리병동 음압병실에 격리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환자는 어제(3일)저녁 6시쯤 전남대 병원을 찾았다가 오늘 아침 8시에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왔는데 전남대병원을 처음 찾았을 때보다는 상태가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환자는 이전에도 폐 질환을 앓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되는데 당국은 이 환자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별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는 식으로 환자 상태가 악화하는 걸 막는 대증적 치료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광주는 불안감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자가 격리된 전남대병원은 전체 소독과 함께 입출입자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환자가 귀국 후 치료를 받은 2차 병원도 임시 폐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5번과 6번 환자의 신상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 중인데 16번 환자의 신상정보가 담긴 문서마저 유출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발병 개요, 조사 내역, 조치 내역이 상세히 담긴 문서는 광주 광산구청에서 작성한 것으로 광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일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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