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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피해 현실화…영세상인들 "힘들어요"

<앵커>

신종 코로나로 음식점 등 영세 상인들의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원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음식점이 모여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골목 상권.

신종 코로나 우려에 외식과 외출을 자제하면서 찾는 사람이 부쩍 줄었습니다.

[고기현/자영업자 : 거의 매상의 반이상 차이가 많이 나요. 코로나에 대해서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전통시장 상인들도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권경래/전통시장 상인 : 지금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이 없어요. 물론 사태가 심각하긴 심각한데 시장은 진짜 피해 많이 보는 거예요.]

전염병 우려에 음식점 등 영세 자영업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 경제연구원은 국내 소비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최대 0.4%p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경우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클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등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도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제공하고 방역 횟수를 늘리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 또 혼란이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공영역에서는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아끼지 말고 최대한 신속하게 투입해서.]

경기 안산시는 지역화폐를 이달 말까지 10% 할인 판매해 지역 상거래 활성화를 돕기로 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대출 특례 보증을 늘리는 등 자금 지원에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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