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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우한 교민 어린이의 손편지…훈훈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해서 지금은 임시 생활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어린이들이 고마운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우한 교민 어린이 손편지'입니다.

충북 진천 임시생활 시설의 한 호실 문 앞에 붙은 그림 편지입니다.

색연필로 "우리를 위해 많이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는 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가 쓰여 있는데요.

알록달록 색칠한 그림 속에는 방호복을 입은 합동지원단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를 무찌르는 장면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손 소독제와 닿자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매일 안전한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분들에게도 아이들은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는데요.

이 편지는 11살, 3살 남매가 어머니와 함께 머물고 있는 호실 앞에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방마다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문밖에 붙여달라고 공지했는데 예상치 못한 감사 편지를 받게 돼 직원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참 기특하네요^^ 얼른 밖에서 뛰어놀 날이 왔으면~"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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