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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미국 "중국에 전문가 파견해서 도울 것"

WHO·미국 "중국에 전문가 파견해서 도울 것"
세계보건기구, 즉 WHO가 이끄는 국제 전문가 팀이 이르면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지인 중국을 방문할 수 있으며, 여기에 미국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로이터 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습니다.

WHO의 야사레비치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국제 전문가들의 포괄적인 임무가 어쩌면 이번 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들은 WHO가 주도하는 국제 기술팀"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도 (파견되는 팀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주드 디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전문가 집단을 WHO 대표단에 포함시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이 수차례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지원이 가능한 한 빨리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이 중국 여행 금지령 등 신종코로나 확산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려왔으나, 이번 WHO 대표단 파견을 계기로 양국이 화해하고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협력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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