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나폴리가 삼프도리아 원정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그라운드에 홍염이 떨어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 3분 원정팀 나폴리가 기선을 잡았고 10여 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또 한 골을 뽑아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후 삼프도리아가 홈팬들의 응원 속에 거세게 따라붙었습니다.
전반 26분, 뒤에서 넘어온 롱 패스를 콸리아렐라가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2대 2 균형을 맞췄습니다.
삼프도리아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했지만, 나폴리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후반 38분,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뎀매가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종료 직전에는 삼프도리아 골키퍼가 앞으로 나와 쳐낸 공을 메르턴스가 재치 있는 롱 슈팅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나폴리는 4대 2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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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가 중국 유도대표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중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는데 주중 프랑스 대사관이 신종 코로나 여파로 업무를 중단하면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게 돼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걸린 이번 그랜드슬램 대회 불참으로 중국 유도는 도쿄 올림픽 출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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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천 미터가 넘는 산꼭대기에서 스키 선수들이 눈 위를 나는 듯 활강하다가 현란한 360도 점프와 아름다운 회전을 선보입니다.
스위스 알프스에서 펼쳐진 익스트림 스키대회 '프리라이드 세계 대회' 현장인데, 모두 55명의 세계 일류 스키, 스노보드 선수들이 참가해 화려한 기술을 뽐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