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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11년 만에 4대륙 메달 도전…차준환·유영 출격

한국 피겨, 11년 만에 4대륙 메달 도전…차준환·유영 출격
차준환과 유영 등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선수들이 안방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모레(6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피겨 역사상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4대륙대회는 유럽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유럽선수권대회에 대항해 지난 1999년 처음 열렸습니다.

이후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출신 간판급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메이저급 대회로 거듭났습니다.

한국은 2009년 김연아가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게 유일한 입상 기록입니다.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엔 차준환, 이준형, 이시형이 도전장을 냈는데, 차준환이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차준환은 2019-2020시즌 ISU 그랑프리 두 차례 대회에서 주무기 쿼드러플 점프를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해 ISU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국내종합선수권대회에서 쿼드러플 점프를 클린 처리하며 다시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여자싱글엔 한국의 '트로이카' 유영과 임은수, 김예림이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세 선수 가운데 유영은 국내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유영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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