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가 간판선수인 최준용과 김선형의 잇따른 부상 이탈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준용은 그제(2일) KCC전에서 2쿼터 막판에 수비하던 유현준을 피해 돌파하려다 충돌했는데요,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진 뒤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들것에 실려나간 최준용은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진단돼 앞으로 8주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는데요, 3월 31일에 끝나는 정규리그 이후 플레이오프에나 출전이 가능할 전망인입니다.
SK는 주전 가드 김선형도 오른쪽 손등 골절 진단으로 4주간 결장하게 돼 전력 손실이 심각하게 됐습니다.
현재 SK는 공동 선두 인삼공사와 DB에 1게임 뒤진 3위인데요, 핵심 선수가 2명이나 이탈하게 돼 선두 경쟁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