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확진자 가족 중 감염 또 나왔다…"세계적 유행 대비"

<앵커>

미국에서는 두 번째 사람 간 감염 사례를 포함해 확진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오늘(4일)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5명을 공개하면서 미국 내 감염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1명과 캘리포니아주에서 4명을 새로 발표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확인된 환자 1명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에서 사람 간 감염이 두 번째로 확인된 겁니다.

[낸시 메소니어/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우리는 미국 내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밀접 접촉자 가운데 사람 간 전염 사례도 추가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 대유행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낸시 메소니어/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하지만, 우리는 이번 사태가 세계적인 대유행이 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한 2차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 정확한 시기는 아직 중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지만, 며칠 내로 항공편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 CDC는 최근 2주간 중국 체류자에 대한 입국 거부 등의 조치는 과학에 근거해 미국인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